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부 발행 상품권입니다. 2025년부터 디지털 형태가 통합·개편되면서 지류와의 차이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어떤 유형이 내게 유리한지 꼼꼼히 따져보시기 바랍니다.
온누리상품권의 두 가지 유형
온누리상품권은 지류형과 디지털형 두 가지로 나뉘며, 기존의 카드형과 모바일형은 2025년부터 디지털형으로 통합되었습니다.
지류형 상품권 특징
지류형은 전국 16개 금융기관에서 5천원, 1만원, 3만원권 단위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상품권으로, 온라인 사용은 불가합니다.
- 별도 앱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현금처럼 바로 사용 가능
- 오프라인 가맹점에서만 결제 가능 (온라인 사용 불가)
- 할인율 5% 적용
- 소득공제 시 현금영수증 발급 필요
- 권면 금액의 60% 이상 사용 시 잔액을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음
- 부정 유통(상품권깡) 문제가 주로 지류형에서 발생
디지털형 상품권 특징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앱 설치 후 기존에 갖고 있는 카드를 등록하고 금액을 충전한 뒤, 실물카드 또는 QR코드 결제 방식으로 이용 가능합니다.
- 10% 할인가로 월 최대 200만원까지 충전 가능
- 우체국쇼핑, 인터넷 전통시장관 등 온라인 사용처에서도 결제 가능
- QR 결제 또는 등록 카드 결제 두 가지 방식 지원
- KB국민카드를 포함한 총 9개 카드사의 카드를 앱에 등록 가능하며, 본인 명의 카드 최대 10개까지 등록 가능
- 소득공제 등록 후 연말정산 시 자동 반영
- 2025년 3월부터 운영사업자가 한국조폐공사로 변경되고, 결제 앱도 ‘디지털온누리’로 통일
할인율 비교
두 유형의 가장 큰 차이는 할인율입니다. 지류형은 5% 할인이 적용되는 반면, 디지털형은 10% 할인이 적용됩니다. 같은 금액을 쓰더라도 디지털형이 두 배의 할인 혜택을 제공하므로, 스마트폰 사용에 익숙한 분이라면 디지털형이 경제적으로 유리합니다.
사용처 비교
지류형 상품권은 가맹점에서 결제할 때 일반 현금처럼 제출하면 되며, 따로 등록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온라인 결제는 지원되지 않는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온누리상품권 스티커가 부착된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가맹 제한 업종 기준 완화로 학원, 병원, 법무 관련 서비스업 등 사용 가능한 가맹점이 더 많아졌습니다. 또한 온라인 전통시장관에서도 결제가 가능해 오프라인 방문이 어려운 분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 활용법
지류형의 경우 현금영수증 발급이 필요하며, 국세청에 등록된 전통시장·점포라면 전통시장 소득공제로, 미등록된 곳이라면 보통현금 소득공제로 포함됩니다. 디지털형의 경우 사용 전 직접 소득공제에 등록해야 하며, 연말정산 시 자동으로 반영됩니다. 전통시장 사용금액에 대해서는 최대 40%의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어떤 유형이 나에게 맞을까?
지류형은 스마트폰 활용이 익숙하지 않은 분, 또는 현금처럼 즉시 써야 하는 분께 적합합니다. 반면 디지털형은 더 높은 할인율을 원하고, 온라인 쇼핑이나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하려는 분에게 유리합니다. 지류 상품권을 디지털 온누리로 전환하는 것은 현재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지류 상품권이 있다면 그대로 사용하고 소진 후 디지털 방식으로 새롭게 구매하는 것이 합리적입니다.